앉은 자리에서 다 먹게되는~ 삼시세끼 오나라 짜조 만들기 딸아이 부탁으로 만들었어요. 남은 재료로 만든 짜조 9.28 서울수복의 날을 보내면서 함락된 도시 사이공이 호치민으로 바뀐지도 45년이란 긴 시간이 지나 잊혀진 이름이 되었음을 새삼 깨달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69년전 서울이 수복되지 않았으면 서울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월남에서 .. 『주말별미, 안주』 2019.09.30
만들기도 쉬운데 예쁘기까지! 아삭하고 새콤한 죽순무침 링링떠난 뒤 찾아든 백로엔 죽순무침 가을 장마 끝에 태풍까지 휘몰아쳐 가뜩이나심란스러운 끝자락에 백로가 소리없이 날아와낙과의 시름을 달래 줍니다. 태풍 뒷자락에 숨었던가랑비가 촉촉이 내려 백로에 비오면 풍년든다는속설처럼 십리천석을 늘렸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며칠 후 .. 『주말별미, 안주』 2019.09.09
어묵 더 맛있게 먹는 법! 꼬치에 쏙쏙 어묵마늘꼬치 어정칠월 건들팔월에 어묵마늘꼬치 더위도 한풀 꺾이고 아침 저녁으로 신선한 가을이 느껴지는 처서랍니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말이 있지요. 또한 백중의 호미씻기도 끝나가는 무렵이라 어정칠월 건들팔월이란 말이 실감날 정도로 농촌은 오랜만에 한가한 때를 .. 『주말별미, 안주』 2019.08.23
가지로 만든 가지가지한 요리! 가지고기튀김 가지의 계절에 맛있게 먹는 방법 가지고기튀김 제철이란 개념이 사라지긴 했지만 가지는 여름에 먹어야 제맛이겠죠? 그 물컹거리는 식감 때문에 저와 딸아이는 가지로 만든 음식을 즐겨 먹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어머님 손맛에 길들여진 남편은 식초에 무친 가지나물에 대한 향수가.. 『주말별미, 안주』 2019.08.19
비올때 만들어 보세요~ 오징어김치전과 옥수수 밤단호박전 비오는 날엔 오징어김치전과 옥수수 밤단호박전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주일날은 전업주부에게도 쉬고 싶은 하루였습니다. 그런데 정작 직장인들이 쉬는 휴일에는 주부들의 고된 하루가 시작되기도 하는 날입니다. 강남에서 오징어김치전을 시켰는데 엄마가 해준 것 같지 않고 맛이 없.. 『주말별미, 안주』 2019.07.29
통통한 제철 바지락으로~ 신선한 나물비빔밥 봄햇살에 바람과 파도가 배어난 바지락나물비빔밥 당진 제부는 우리은지가 제일 좋아하는 바지락을 해마다 잊지않고 보내준답니다. 그 바지락엔 제철의 맛이 정이랑 함께 배어있어 몇 배의 효능을 발휘하지요.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풍부한 바지락은 저지방 어류에 속하며 타우린 성분 .. 『밥, 죽, 면』 2019.05.20